배터리 BMS에서 셀 밸런싱 저항 발열량 증가 시 장기적 SOC 편차 확대 메커니즘

배터리 BMS에서 셀 밸런싱 저항 발열량 증가 시 장기적 SOC 편차 확대 메커니즘

배터리 BMS에서 셀 밸런싱 저항의 발열량이 증가하면 왜 장기적으로 SOC 편차가 확대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셀 밸런싱은 배터리 모듈 내 여러 셀들이 동일한 전압·충전량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핵심 기능인데,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저항(Discharge Resistor)의 발열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SOC 균일도에 큰 영향을 주더라고요.
특히 전기차나 에너지 저장 장치에서는 작은 셀 편차도 주행 가능 거리, 출력 안정성, 내구성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발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어요.
오늘은 셀 밸런싱 저항의 발열이 어떻게 SOC 편차를 누적시키고 확대시키는지 구조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1. 셀 밸런싱과 저항식 밸런싱의 기본 원리
  2. 발열량 증가가 셀 전압·저항 특성에 미치는 영향
  3. SOC 편차 확대가 진행되는 실제 메커니즘
  4. 장기 운행에서 관찰되는 편차 누적 패턴
  5. 설계·관리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엔지니어링 포인트

셀 밸런싱과 저항식 밸런싱의 기본 원리

BMS의 셀 밸런싱 방식 중 가장 흔한 방법은 **저항식 밸런싱(Passive Balancing)**이에요.
전압이 상대적으로 높은 셀에 저항을 연결해 전류를 소모시키고, 그 과정에서 남는 에너지를 ‘열’로 방출시키며 셀 간 전압 차이를 맞추는 방식이에요.
즉, 셀 밸런싱 저항은 본질적으로 전기 에너지를 열로 변환하는 장치라서 발열이 불가피합니다.

이때 저항이 과열되거나 열이 충분히 방출되지 못하면, 전압 조절 효율이 떨어지고 특정 셀만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발열량 증가가 셀 전압·저항 특성에 미치는 영향

저항식 밸런싱 시 발열량이 증가하면 다음과 같은 물리적 변화가 발생해요.

  1. 저항값 변화
    저항은 온도에 따라 값이 증가하는 특성을 갖는데, 발열량이 많아지면 실제 밸런싱 전류가 감소하여 ‘계획된 만큼’ 전압을 떨어뜨리지 못하는 문제가 생겨요.
  2. 셀 온도 상승
    발열된 저항 주변에 위치한 셀은 국소적 온도 상승을 겪게 되고,
    이것이 셀 내부 저항(IR) 증가와 전압 응답 특성 변화로 이어져 SOC 계산 오차가 커집니다.
  3. 전압 회복 특성 차이 증가
    충·방전 후 각 셀의 전압이 평온 상태로 회복되는 속도는 온도와 저항에 따라 달라져요.
    발열이 높은 셀은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BMS는 이를 ‘충전 부족’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셀 간 SOC 차이는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SOC 편차 확대가 진행되는 실제 메커니즘

발열량 증가가 SOC 편차를 확대시키는 과정은 다음 순서로 진행돼요.

  1. 발열 증가 → 특정 셀의 온도 상승
    저항이 설치된 셀은 주변보다 온도가 더 올라감.
  2. 온도 상승 → 셀 내부저항(IR) 증가
    셀은 온도 상승 시 내부저항이 커지고, 동일한 전류에서도 전압 강하가 커짐.
  3. 전압 강하 증가 → BMS가 SOC를 낮게 계산
    BMS는 전압 기반 계산을 하므로, IR 증가로 인한 전압 강하를 SOC 부족으로 판단함.
  4. BMS의 보정 동작 증가 → 높은 발열이 반복됨
    SOC가 낮다고 판단된 셀은 충전 과정에서 우선 충전되는 반면,
    실제로는 IR 증가가 원인이라 정확히 균형을 잡기 어려워짐.
  5. 셀 간 SOC 불균형이 누적
    시간이 지날수록 특정 셀은 과충·과방전 위험에 가까워지고,
    전체 모듈은 ‘가장 약한 셀’ 기준으로 성능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

이처럼 발열량 증가 → IR 증가 → SOC 오차 증가 → 밸런싱 동작 반복이라는 악순환 구조가 SOC 편차 확대의 핵심 메커니즘이었어요.

장기 운행에서 관찰되는 편차 누적 패턴

장기간 데이터를 분석하면 아래와 같은 특징이 나타났어요.

  • 고온 환경에서는 SOC 편차 증가 속도가 더 빠름
  • 같은 셀이라도 위치에 따라 편차 진행 양상이 다름
    (저항과 가까운 셀이 더 빨리 열화됨)
  • 몇 달 후에는 셀 전압 균형은 맞아 보여도 실제 용량 차이가 커짐
  • 충전 90% 이후에서 편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남
  • 고속 충전에서 편차가 더 확대됨

결과적으로 발열로 인해 특정 셀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이 스트레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 용량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설계·관리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엔지니어링 포인트

  1. 발열 제어가 가장 중요
    밸런싱 저항의 방열 구조(방열판, 에어플로우 설계 등)는 SOC 균일성과 직결됨.
  2. 선형 저항보다 온도계수를 낮춘 소재 선택
    온도 변화에 강한 저항을 사용하면 발열 증가에 따른 전류 감소를 줄일 수 있음.
  3. 셀 위치별 온도 센서 배치 최적화
    저항 주변 셀만 과열되는 것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음.
  4. 능동 밸런싱 방식 고려
    전력을 열로 버리는 방식이 아닌, 남는 에너지를 다른 셀로 이동시키는 구조가
    SOC 편차를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
  5. 충전 로직에서 고온 구간 제어 강화
    고온 환경에서는 저항 오차가 커지므로 충전 속도나 밸런싱 로직을 조정해야 함.

마무리

셀 밸런싱 저항의 발열량 증가는 단순히 ‘열이 조금 더 난다’는 문제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셀 내부저항 증가, 전압 회복 특성 왜곡, SOC 계산 오차 누적을 일으켜
전체 모듈의 SOC 편차를 점점 더 확대시키는 중요한 원인이었어요.
특히 전기차와 ESS처럼 장기 사용이 전제된 시스템에서는 발열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열 관리와 밸런싱 방식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번 내용이 배터리 설계나 BMS 알고리즘 연구를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